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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소년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아빠다

 

'보스'인 것이다

그가 말하는 대로
하는대로 모든 걸 따라한다

 

그는 어른의 신비로 이끌어주는
가이드이자 죽마고우다

우리들의 친구인 것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는..

오!

안에 있었니?

 

어떤 이유로 해서...
상황은 돌변한다

 

우리들의 친구는 그저 소파 맞은편에
앉아있는 남자가 되는 것이다

 

통역인을 통해서 외에는
대화도 중단된다

케빈, 오늘 시험 어땠니?

좋았어요, 엄마

들었어요, 여보?
케빈이 불어 시험을 잘 쳤다네요

잘 했구나

 

여보, 케빈한테 당신 신시네티
여행 얘기 해줬나요?

 

- 비가 왔지
- 어-허~

- 추웠고..
- 어-허~

 

이제 로스트팬을
충분히 담가둔 것 같네요

하지만 숙련된 중재인일지라도 벌어진
틈새에 항상 다리를 대줄 순 없는 일이다

 

사실 14살 땐...

아빠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최악이란 바로...

 

함께 있단 사실
그 자체다

- 전 공부해야 겠어요
- 난 일해야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싫은 건..
둘만 남겨지는 일이었다

 

맙소사! 이것 좀 봐!
믿을수가 없구나!

뭔데요?

세일을 한대

 

밀브룩 9-B번가
랜돌프 의복점에서 말야

물론 14살 땐 거의 모든 상황에
위험이 잠재되어 있기 마련이다

정말 싼 가격인 걸!
물건이 날개 돋힌 듯 팔린다는구나!

여보, 어때요?

뭐가?

이 옷 말이에요!

다행히도 이건
아빠의 문제다

필요한 옷은 다 있어

우리 문젠 아니지

아뇨, 내 말은 케빈 말예요

 

뭐라구요?

왜 전데요?!

점점 커가는데 몸에 맞는
옷이 없잖니!

옷을 사면 남자다워 보일거야

게다가 바지 두 벌도
같이 준다잖아!

강력한 논증엔
강력한 반응이 필요하다

엄마, 전 새 옷
사고 싶지 않아요

5시까지 개점이래

게다가 1시간 거리밖엔 안돼요

엄마!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여보?

옷이 필요하다면
필요한 거겠지

재밌게 보내라, 얼간아!

 

멋지군, 일요일을 모두 망쳐버리다니!
이보다 나쁠 수 있을까?

그럼 두 사람 몇 시에
출발할래요?

 

하?

옷 사러요!

- 아빠요?
- 내가?

우리가?

뭐가 어때서요? 남자애 옷은
아빠와 함께 가서 사야 해요

 

여보~~

엄마~~

 

이런 생각을
전혀 안 해봤던 건 아니지만

얼마 동안은 없던 일이다

어떻게 가는 지
이제 알겠어요?

물론 가는 길이야 알지

22-B로 나가서 15번 도로를 타요
그리고나서...

노마? 나도 길은 알아

그럼 두 사람
좋은 시간 보내요!

 

아빠, 우리 이럴 필요 없어요

- 망할 물론이지
- 잘 다녀와요!

 

그렇다! 이건 정말이지
재밌는 일이 될거다

나와 아빠는 가치있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될거다

 

이렇게 탁 트인 길을 달리자니..

어쩌면 이건 아빠와 대화를
회복할 기회일는지도 몰랐다

 

- 그래, 학교는 어떠니?
- 좋아요!

- 폴은?
- 좋아요!

 

우린 철학적으로 논의했고
질문에 답했다

- 일은 어때요?
- 형편없지

어-허

 

이건 공통 관심사를
찾는 문제였다

우리 둘 다 열정적인 어떤 것...

말하자면...

 

'이지 리스닝' 뮤직이네

이것 좀 끄면 안 될까요?

뭐라구?

 

아녜요, 아무것두!

적어도 대화 문제는 해결됐네

 

길을 놓친 일만 아니라면..

아빠!

 

이번엔 뭔데?

우리 출구를 지나친 것 같아요

아냐...

 

아녜요! 엄마가 한 말 기억 안 나요?
22-B 출구로 15번 도로라고 했잖아요

무슨 얘길 하는 거냐?
8마일은 더 가야 해, 제대로 가고 있다구

네, 하지만 엄마 말로는..

엄만 한국에서 장갑차도
운전해본 적 없어!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잘못
안 게 아니라면 여긴 한국이 아니다

- 아빠, 정말 제 생각엔..
- 날 믿으라니까

다음 출구야

아빠 생각대로 하세요

 

그래서 우린 다음 출구에
도착하게 됐다

 

이게 뭐야?

 

 

제 생각엔 막다른 길 같은데요

 

아빠?

지도를 줘

물론!

지도가 있었지!

 

아빠는 알려진 자유세계의 모든 도로,
시내, 국가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

찾았어요!

 

함께 지세에 대한 스카우트
기지를 발휘할 때다

어디 보자

 

한 가지 작은 문제점이 있다

아빠? 전 안 보여요

허?

도와드릴까요?

오, 물론이지!

 

내대신 좀 접어주겠니?

하지만 전...

가자, 시간을 낭비하고 있잖아

 

지도 회사들은 신체적으로
접기 불가능한 지도를 만드는

전문가들을
채용하는 게 틀림 없다

오, 여깄어요!

 

어디 이쪽으로 하면 되나...

타라, 우린 가야만 해

 

2번 우회전, 3번 좌회전하면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어, 그렇지?

맞아요, 아빠

그럴지도 모르죠
어쩜 아닐지도...

 

나와 이 큰 사람이
수다를 나누기에 적당한 때 같았다

- 아빠?
- 음~?

우리 얘기 좀 할까요?

뭐에 대해?

그냥...

제가 지도를 접고 싶었어요

 

이 상황을 요약해 보자면...

 

한 마디로...

저희 갇힌 것 같아요

갇힌 거 아냐!

 

하지만 맞았다

 

2시쯤엔 우린 다시
제 길로 찾아들게 됐다

더 혼란스럽긴 했지만
더 현명해졌다

 

적어도 이제 우린
위치는 파악하게 됐으니까

라우딘빌이지...

힐스데일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도와드릴까요!

 

- 네, 제발요, 우린...
- 기름 넣어주시오, 가득

- 그리고...
- 오일도 확인해요

알았습니다!

 

아빠, 우리 길
안 물어봐요?

왜? 어딨는지 이제 아는데..

'힐스데일' 이래잖아

물론 아빠를 좀 더
잘 알았어야 했다

그는 낯선이에게 정보를 구하느니
차라리 조총 부대와 맞설 것이다

그거 아세요, 선생님
오른쪽 앞 타이어가...

타이어는 괜찮아!

어서! 씻으러 가자

난 좋았다

 

차에 둘이 함께 앉아있느니
그게 훨씬 나았으니까...

 

게다가 이런 허름한 여관에선
지친 기운도 회복할수 있을 거다

남들같이 좀 쉬어보지 뭐

커피 좀 가져와라~

 

내가 노예처럼 보이나?

 

뭘 드릴까요?

커피 한 잔 주세요

그러죠, 미남씨

여기서 잠깐~!

 

커피 두 잔 주세요

여기 근처 사나요?

어...

전엔 여기서 못 본 것 같은데요

그게 대부분 여기저기
돌아다녀서요...

중학교 같은데죠
하지만 속이면 좀 어때?

 

커피 두 잔입니다
또 필요한 거 있나요?

음~~~~
어디 보자...

에그 스크램블과 베이컨, 프라이
밀 토스트, 홈 프라이, 사과소스

그리고 옥수수 머핀 두 개요

어-허

 

따뜻하게 데워줄까요?

 

오, 고마워요

좀 도를 넘은 것 같지만
진실한 사랑이은 다 그런거다

그리고 아빠도 이해하리라고 본다

대체 이게 다 뭐냐?

아빠!

 

오...

 

그리고 갑자기 우린
서로 통했다

그건 단순한 말 몇 마디를 초월하는..

남자들만의 이해관계였다

안녕하세요, 미남씨

안녕하시오

그리스 비극은 이렇게
시작된 것이다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오, 물론이죠

 

그리고 아이에겐
진저 에일(청량 음료)을 주세요

'아이?'
'진저 에일?'

아빠, 전 커피 마시고 있어요

 

오, 그렇구나

커피 마신다네요

 

믿을수가 없네!

덩치 큰 양반이
날 팔아먹잖아!

그가 거칠게 놀길 원한다면
뭐 좋다

그런데요, 아빠?

음? 엄마가 우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요?

허?

아시잖아요, 저의 엄마요
아빠의 아내 말예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물론 아빤 집에 갈 수가 없겠네요
우리가 길을 잃게 만들었으니까요!

 

맛이 어때요!

 

꿀꺽~

 

그렇게 우리 전투는 비겼다

우린 둘 다 입을 다물었고
협상은 결렬됐다

적의가 형성됐다

 

그리고 이번엔 서로 무시했다

 

3시간하고도 6번 길을 잘못 들고
주유소 2개를 지난 후에야 결국...

 

마침내 말을 꺼내는 사람이 있었다

렌치를 가져오마

 

도와드릴까요?

내가 할수 있어

- 아빠, 좀 더 낮게..
- 내가 할수 있다니까!

거기 서있는 난 마치
5번째 바퀴가 된 기분이었다

그것조차 아닌지도...

좋아, 공간 좀 만들어주렴

 

멋지군, 러그 너트가
너무 꽉 죄어졌어

망할 것이 꼼짝도 안 하네!

너무 꽉 죄어져있는 게 틀림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지?

물론 그는 아마 수사학상의
의미였겠지만, 그래도..

아빠가 주유소 사람 말을
안 들었기 때문이죠

내 큰 입을 쏴버릴
필요가 있다

뭐라구?!

 

그게... 물어봐야 했다구요

분명히 해두자, 케빈!

우린 망할 네 옷 만 아니라면
여기 올 일도 없었어!

제 옷이라구요?
전 여기 오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전국의 절반을 여행하진 않았을 거라구

네, 그거야 아빠가
길을 잃게 만들었잖아요!

내가 그런 게 아냐!

- 그랬어요!
- 아니라니까!

- 맞다구요!
- 이게 길을 잃은 거 같아 보여?

 

하지만 끔찍한 사실은
우린 그랬다

그도 알고 나도 알고 있었다

우린 길을 잃은 거다
랜드 맥날리나 22-B 출구와는 상관없이...

 

그때 난 내가 할 일을
알게 됐다

뭐하는 거냐?

타이어 갈잖아요

뭐라구?!

제 말 들었잖아요!

너 정신 나갔니?

정말 그랬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상관 없었다

난 최선을 다 해
이 너트를 꼭 움직이고 말리라

 

이걸 움직이지 못 하면
죽기라도 해야 할거다

움직이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다

 

그리고 그때 완전히 기대치
못 한 일이 일어났다

 

내가 러그 너트를 움직인 것이다!

 

그건 대단한 순간이었다

 

어서 해봐

 

우린 떠날 때 만큼
집으로 오는 중에도 말이 없었지만...

어쩌면 우리 내면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됐는지도 모른다

 

피곤하니?

조금요

 

엄마가 옷 없이 집에 들어가면
우릴 죽이려 들거야

엄마의 잔소릴 들어야할 거 같다

네...

 

그거 아니, 고속도로 그 집이
맛있는 사과파이로 유명하다더구나

우리 언제 가서 먹어보자

 

차 한 잔 마시며 허심탄회하게
우리가 겪은 얘기도 하고...

어떠니?

 

그건 왜?

길을 잃을 때를 대비해서요

그건 필요 없을거야

 

우린 집 가는 길을 찾게 될테니까

 

어쩌면 아빠 말이 맞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지도에도 없는
표에도 없는 영역이다

 

이제부턴...

우리의 육감으로 집을 찾아
날아가는 것이다

 

하비 자막 동호회(http://havy.co.kr)
감사합니다.

싱크 : iamy1004 (iamy1004@hanmail.net)
번역 : 안나 (anna6860@hotmail.com)

 

The biggest thing in a young boy's world...

Is his dad.

 

The "big enchilada".

You do what he says.

 

You do what he does.

 

He's your guide through the mysteries of manhood - your confidant.

Your pal. Until the day comes when -

- Oh!
- Uh...

You in here?

 

For some reason...
Things change.

 

Your confidant becomes...that guy on the other end of the couch.

 

You stop communicating.
Except through an interpreter.

Kevin, how'd you do on your test today?

Fine, Mom.

You hear that, honey?
Kevin did well on his French test.

Good goin'.

 

Jack, did you tell Kevin about your trip to Cincinnati?

 

- Rained.
- Uh-huh.

- Cold.
- Uh-huh.

 

Well, I guess that roasting-pan has soaked long enough.

But even a skilled mediator can't always bridge the widening gulf.

 

Truth is, when you're fourteen...

The absolute worst part of being with your dad...

 

Is being with your dad.

- I gotta study.
- I gotta work.

And most of all...You never, ever...
Want to be alone with each other.

 

Oh, my goodness! Look at this!
It's hard to believe!

What is it?

It's a sale.

 

On suits, at Randolph's.
Route 9-B in Millbrook.

Course, when you're fourteen...Almost any situation can be fraught with potential peril.

They're slashing prices!
"Everything must go"!

Jack, what do you say?

'Bout what?

About these suits!

Fortunately, this was Dad's problem.

I got all the suits I need...

Not ours.

No - I meant for Kevin.

 

What?

Why me?!

Well, you're getting older, honey - you don't have one that fits you.

And, you look so manly in a suit.

And besides...they come with two pairs of pants!

Powerful reasoning...
Requiring a powerful response.

Mom, I don't want a new suit, OK?

They're open till five.

And they're only an hour away.

Mom!

What do you think, Jack?

Kid needs a suit...kid needs a suit.

Have fun, sucker!

 

Great. A whole Sunday down the tubes.
What could be worse?

So, what time will you two fellas be leaving?

 

Hah?

To buy that suit!

- Him?
- Me?

Us?

Why not? A boy should buy his suit...
With his father.

 

Norma...

Mom...

 

It was pretty clear this idea wasn't gonna float.

Not in a month of Sundays.

Now - you sure you know how to get there?

Course I know how to get there.

You take 15...to the exit for 22-B, and then...

Norma? I know how to get there.

Well, then...You two have a good time!

 

Dad, we don't have to do this, you know.

- The hell we don't.
- Bye-bye!

 

Yep - This was gonna be some fun.

Me and the big guy...sharin' a little quality-time.

 

Still, out here on the open road...

Maybe this was a chance to re-establish communications.

 

- So...how's school? / - Good!
- Paul? / - Good!

 

Bounce around philosophies.
Sink our teeth into the big questions.

- How's work?
- Lousy.

Uh-huh.

 

The thing is, I knew it was just a matter of finding a common ground.

Something we were both passionate about.

Something like...

 

"Easy listenin'" music.

You mind if we turn that down?

What?

 

Never mind!

At least it solved the communication problem.

 

If not the navigational one.

Dad!

 

What is it, now?

I think we just passed our exit.

Nah...

 

No! Remember, Mom said take the 15 to the 22-B and -

What are ya talkin' about?! It's not for another eight miles...I'm trackin' it, here.

Yeah, but Mom said...

Hey! Your mother never drove a half-track halfway across Korea, OK?

Maybe so. But unless I was mistaken, this was not Korea.

- Dad, I really think -
- Trust me.

It's the next one.

Whatever you say...

 

So...we took the next exit.

 

What's this?

 

I think it's a dead-end.

 

Dad?

Hand me a map.

Of course!

Maps!

 

My father had charts of every street, every town, every county in the known free world.

Got it!

 

It was time to scout-out the terrain. Together.

Let's...take a look.

 

One little problem.

Dad? I can't see it.

 

Huh?

Can I help?

Oh - sure!

 

Fold it up for me, will ya?

But, I -

Come on - we're wastin' time.

 

Now, we all know map companies hire guys who specialize in making map-folding a physical impossibility.

Oh, here!

 

See if this way'll work...

Get in - we gotta go.

 

Two rights, three lefts, and we're back in business - right, sport?

Right, Dad.

Maybe so...Maybe not.

 

Seemed pretty clear, it was time for me and the big guy...To have a chat.

- Dad?
- Hmmm?

Can we talk?

'Bout what?

It's just...

I wanted to fold the map.

 

And I guess that kinda...summed it up.

 

In a word...I think we're stuck.

We're not stuck!

 

But we were.

 

By two o'clock, we were on our way again.

Muddier, but wiser.

 

Still, at least, now we knew where we were.

Loudenville...

Welcome to Hillsdale - can I help you!

 

- Uh, yeah, please. We need some -
- Gas. Fill it up.

- And some -
- Oil. Check it.

Gotcha!

 

Dad - shouldn't we ask for directions?

Why? We know where we are.

Hillsdale.

'Course I should have known better.

My father would rather face a firing-squad... Before asking a qualified stranger for information.

Say - you know, that front right tire of yours -

Tire's fine!

Come on! Let's wash up.

Fine with me.

Gotcha!

Anything was better than sitting in that car together.

 

Besides, here, in this humble inn, we could refresh our weary spirits - sit down as equals.

Get me some coffee, huh?

 

What do I look like - your slave?

 

Can I get you something?

One coffee, please.

Sure, handsome.

Hold the phone...

 

Make that...two coffees.

Are you from around here?

Uh...

Haven't seen you in here before.

Well...I...mostly hang out...somewhere else.

Like - junior high school.
But why quibble?

 

Two coffees...Anything else?

Hmmmmmm....let's see, here...

Scrambled eggs...bacon, crisp...
Wheat toast...home fries...applesauce...

And a couple of corn muffins.

Uh-huh.

 

Can I warm that up for you?

 

Oh...thanks.

OK, maybe I went overboard - true love does that to you.

And, I knew Dad would understand.

What the hell is all this?

Dad!

 

Oh...

 

And suddenly, we were...connecting.

It went beyond mere words...

The thing guys understand.

Hi, handsome.

Hi.

The thing Greek tragedies are made of.

Can I warm that up for you?

Oh - sure...

 

And, uh, get the kid a ginger-ale.

"Kid"? "Ginger-ale"?

Dad - I'm drinking coffee, OK?

 

Oh - right.

He's drinking coffee...

 

I couldn't believe it!

The big lummox had sold me out!

OK, then. If he wanted to play rough...

So, Dad?

Hmmm? Think Mom's expecting us?

Huh?

You know. My mom...your wife?!

What are you talkin' about?

Of course, you can't get us home...
Because you got us lost! Right?!

 

Take that!

 

Gulp.

 

And so...the battle-lines were drawn.

Words had failed us.
Negotiations had broken down.

Hostilities had broken out.

 

And this time...no one was blinking.

 

Three hours, six wrong turns, and two gas-stations later...

 

Somebody...finally...spoke.

I'll get the lug-wrench.

 

You need any help with that?

I can handle it.

- Dad, can't you just lower -
- I said I can handle it!

I stood there, feeling like...a fifth-wheel.

Not even that.

Awright...gimme some room...

 

Great. Lug-nut's jammed.

Damn thing won't budge!

Might as well be...welded on...solid.

 

How could this have happened?

Course, he probably meant that to be rhetorical. Still...

May because you didn't listen to that guy back at the gas-station!

I seemed to feel the need to shoot off my big mouth.

What?!

 

Well...you should've.

Let me tell ya something, Kevin!

We wouldn't be here...If it wasn't for that damn suit of yours!

My suit?! Look - I didn't even want to come here!

Well, neither did I!
Travellin' half-way around the country!

Yeah, well...that's because you got us lost!

I did not get us lost!

- Did so!
- I did not!

- Did so!
- Does this look like we're lost?!

 

But the aweful truth was...we were.

He knew it...And I knew it.

We were lost - in a way that had nothing to do with Rand-McNally, or Route 22-B.

 

And I guess that's when I knew what I had to do.

What are you doing?

I'm changing the tire.

What?!

You heard me!

Are you out of your mind?

Maybe I was...But I didn't care.

I was gonna budge that lug-nut...
If it was the last thing I ever did.

 

I was gonna budge it...or die trying.

Budge it...or give up the ghost.

 

And then, something completely unexpected happened.

 

I budged the lug-nut.

 

It was kind of a big moment.

 

Go ahead...

 

We didn't talk any more on the way home than we did on the way out.

But maybe we listened a little bit more...

To what was being said inside us.

 

Tired?

A little.

 

Your mom's gonna kill us, comin' home without a suit.

Guess we'll have to face the music, though.

Yeah...

 

I'll tell ya what...I heard of this place...out on the highway.

Supposed to have great apple pie.

Maybe we'll go and try it.

 

We can get our stories straight - have a cup of Joe.

What do ya say?

 

What's that for?

In case we get lost.

We won't need it.

 

We'll find our own way.

 

Maybe he was right.

Where we were headed, there were no maps. It was uncharted territory.

 

From now on...

We were flying by the seat of our pants.

 

하비 자막 동호회(http://havy.co.kr)
감사합니다.
제작 : iamy1004 (iamy1004@hanmail.net)

 

Music "Largo al Factotum" from "The Barber of Seville" - Gioacchino Antonio Rossini "Teach Your Children" - Crosby, Stills, Nash & Young